일타 스캔들 - 그가 풀지 못한 단 하나의 문제

 
 

 

1. 줄거리

한국의 사교육 1번지 학원가.
일등 스타 강사와 그 일명 일타강사와 그 별세계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여사장의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이다.
무한 경쟁입시지옥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하지만, 결국 사랑 이야기와 사람 이야기로 가득하다.
 
가족을 위해 국가대표를 포기한 불운의 운동선수.
신파영화 여러 편 나오는 이 여자는 강남 8학군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 편의점 삼각 김밥을 먹는 게 마음이
아프다. 사랑의 그릇이 큰 이 여자 주인공.
 
연봉 탑 일타강사. 
강남 건물이 몇 채, BTS 안 부러운 인기
이 남자는 밥을 못 먹는다.
인간의 소화 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바쁜 스케쥴 때문에 
강의실에서 열정을 쏟아내고, 집에 혼자 왔을 때 찾아오는 공허함, 
언제 정상의 자리를 뺏길지 모른다는 압박감
이 남자는 정말 배가 고프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며 바쁘게 자리를 지키는 일타강사 남주도
사교육 뒷바라지에 뛰어든 반찬가게 여주도
입시 지옥의 압박 속에서도 우정을 나누고 사랑을 싹 틔우는 우리 아이들 이야기이다.

 

2. 등장인물소개

- 남행선 역 <전도연> -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핸드폰 국가대표 출신으로 가족을 위해 운동을 포기하였습니다.
어린 남동생을 돌봐야 했기 때문에 국가대표를 포기하고 엄마에게 물려받은 솜씨로 사교육의 메카에서 반찬가게를 열고, 밥보다 공부가 중요한 엄마들 치맛바람 덕분에 먹고살긴 했지만, 그런 동네 풍경이 너무 한심스럽고 어이가 없습니다.
학원 하나 안 다니고 공부도 잘하고 야무진 자신의 딸 해이가 심어 준 우월감 일 수도 있습니다.
 
- 최치열 역 < 정경호> - 수학 일타강사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하는 수학의 신 
학원 강사 중 1등, 스타 강사 1등, 실력도 1등, 인기도 1등, 연예인급 특급대우의 연봉과 부동산 및 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적 가치가 어마어마한 1조 원의 남자입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폭발적인 수업을 한 후에는 밀려오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어느 날 반찬가게 여사장 앞에서 자꾸 무너집니다.
 
-남해이 역 - <노윤서> - 우리고 2-1반 반장
차가운 말투와 달리 따뜻한 마음씨, 어른스러움이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아픈 삼촌까지 배려해야 하는 생활을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학원 한번 안 다닌고 자랐지만 공부도 잘하고 속 깊은 행선의 딸입니다.
 
- 남재우 역 < 오의식>- 국가대표 반찬가게 캐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기술이 제한적이고, 진짜 무서운 건 고열입니다.
합병증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날 때마다 가족들을 긴장시킵니다.
일상의 규칙성과 반복성이 어긋나는 걸 견디지 못하는 병증의 긍정적 측면을 살려,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재무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해이의 삼촌입니다.
 
-김영주 역 <이봉련> - 국가대표 반찬가게 공동대표
 
행선의 절친이자 동업자입니다.
남자를 좋아하고, 동호회를 끊임없이 가입하고 썸남도 끊임없이 생기지만,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 매번 먼저 당합니다.
행선과 비슷한 의리파에, 농담 따먹기와 만담을 즐기고, 그리고 좀 더 터프합니다.
달리기나 알코올 시합을 하며 천하에 쓸모없는 자존심 싸움을 하곤 하지만, 행선의 책임감을 존경하고, 그 따뜻함을 본받고 싶어 합니다.
 
- 정영순 역 <김미경>- 선이네 고시식당 주인
 
행선에게 국가대표 손맛을 물려준 선이네 고시식당 주인이자 행선의 어머니입니다.
노량진에서 식권을 팔아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자식들을 키우면서도,
굶주린 고시생의 뱃속을 뜨시게 해 주던 손맛 좋고 마음씨는 더 좋은 치열의 은인입니다.
 
 
지동희/정성현 역 <신재하> - 최치열 연구소 메인 실장 
 
잘 나가는 일타강사 곁엔 능력 있는 실장님이 입니다.
까다롭고 별난 치열을 유연하게 케어하고, 수학과 출신으로 교재 개발까지 참여하니 스카우트 제의는 치열 부럽지 않게 받는 중입니다. 초임 강사였던 치열을 고등학생 때부터 알아보고 동경해 왔던 그는 그러니까 치열의 성덕인 셈인데, 그 애정과 의전이 남달라 '동희빈'이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쇠구슬 살인사건 진범.
 
전종렬 역 <김다흰> - 우리고 수학교사 2-1반 담임
치열과 대학 동기입니다. 원칙주의 성격 때문에 아이들에게 '졸렬이'로 불립니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 학원 교재를 푸는 공교육의 현실이 답답하고 화나는데,
심지어 제 과목인 수학의 일타강사가 최치열이라니, 자존심이 상합니다.
한때는 교사로서의 사명과 꿈을 나눈 동기였는데, 비교도 안 되는 재물과 존경을 얻었다는 것도 짜증 나지만,
저에게도 상처로 남은 과거 어떤 일 때문에 치열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남아있습니다.
 

 

3. 기획의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입시지옥 대한민국의 강남구 대치동,
사교육 1번지에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과 일타강사가 근무하는 학원 근처에
남행선(전도연)이 "국가대표 반찬가게"라는 반찬가게를 운영함. 남행선(전도연)의 딸(극 중 전도연의 조카)이 최치열 일타강사에게 수학을 배우면서,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로맨스